
꽃샘추위에 황사까지…전국 미세먼지 ‘매우나쁨’, 오늘 마스크 필수
21일 화요일, 늦봄을 앞두고 찾아온 꽃샘추위와 함께 황사까지 한반도를 덮치면서 전국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됐다. 보건용 마스크 착용과 함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돼 서울 기준 낮 기온이 1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에 달해 겉옷 준비가 필수적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동부와 충남권 내륙,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 등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번 대기질 악화의 주범은 외부에서 유입된 황사다. 지난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일대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PM-10) 농도를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
환경공단 에어코리아가 이날 발표한 대기질 예보에 따르면, 서울·경기 남부·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인천·경기 북부·강원·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도 ‘나쁨’ 단계를 피하지 못했다. 늦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강원·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권에서도 ‘매우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상승하는 시간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에어코리아는 “서풍을 따라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으로 분류된다. 현재 서울·경기·인천·강원·충청권·경북·전북 등 다수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황사 기류의 방향과 속도에 따라 농도와 영향 범위가 시간대별로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야외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하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늘어날 전망이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